가족의 정원에서
시작된 소풍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골용진길 21, 아버지의 과수원과 어머니의 꽃정원에서 시작해 사람들이 천천히 쉬어가는 양평 소풍카페가 되기까지, 소풍의 시작과 정원 이야기를 전합니다.
가족이 가꾸던 정원에서
소풍이 시작됐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골용진길 21에 자리한 소풍카페는 아버지가 과수원을 가꾸고, 어머니가 꽃을 심으며 저희 가족이 오랫동안 함께 지내온 공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꽃이 피고, 과일이 익어가는 평범한 가족의 정원이었어요.
그러다 이곳을 지나던 분들이 정원을 둘러보다 잠시 쉬어가고, “여기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나요?” 하고 묻기 시작했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카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소풍은 그렇게 가족의 과수원과 꽃정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POONG OUR LITTLE DAY OUT
바람처럼 가볍게,
하루쯤 쉬어가는 시간
‘소풍’이라는 이름에는 어디론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쉬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정원을 걷고,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고, 함께 온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그런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여행이 되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바람처럼 산뜻해지는 시간,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안녕하세요.
소풍을 운영하고 있는 정태인입니다
저에게 소풍은 새롭게 만든 카페이기 전에 가족이 오랫동안 살아오며 가꿔온 공간입니다.
아버지가 돌보던 과수원과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꽃들이 있는 이곳에 조금씩 길을 만들고, 정원을 더하고,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소풍은 한 번에 완성된 공간이 아닙니다.
올해 새롭게 심은 꽃이 내년에는 더 풍성해지기도 하고, 계절이 바뀌면 정원의 분위기도 달라집니다.
저희도 자연의 속도에 맞춰 조금씩 소풍을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카페가 생긴 뒤에도
과수원은 그대로입니다
소풍에는 지금도 가족이 가꾸는 배와 사과 과수원이 있습니다. 봄이면 과수원에 꽃이 피고, 계절이 지나면 하나둘 과일이 익어갑니다.
저희가 수확한 과일과 계절마다 준비하는 과일은 직접 만든 청과 음료로도 이어집니다.
정원에서 바라보던 나무와 과일이 카페에서 마시는 한 잔으로 이어지는 것. 이 또한 소풍에서 전하고 싶은 작은 이야기입니다.
가족의 정원에서
여러분의 소풍으로
처음에는 가족의 과수원과 꽃정원이었던 공간이 지금은 약 5,000평의 정원과 과수원을 따라 걷고, 차를 마시고, 천천히 쉬어갈 수 있는 양평 정원카페 소풍이 되었습니다.
봄에는 새로운 꽃이 피고, 여름에는 정원이 짙은 초록으로 변하고, 가을에는 꽃과 단풍이 어우러지고, 겨울에는 또 다른 고요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소풍을 한 번 보고 끝나는 장소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봄에 오셨던 분이 가을에 다시 찾아오고, 작년에 보았던 정원이 올해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지는 곳.
그렇게 계절을 따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습니다.
예쁜 곳이었다는 기억보다
마음이 편안했던 곳으로
소풍을 찾아주신 분들이 단순히 “사진이 예쁜 카페였다”라고 기억하기보다,
“그날 참 편안했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라고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음료 한 잔을 마시고 바로 돌아가기보다
정원을 한 바퀴 걷고,
마음에 드는 자리에 조금 더 앉아 있고,
좋아하는 사람과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는 곳.
그렇게 잠시라도 평소보다 느린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절이 바뀌었을 때
문득 다시 생각나는 곳
같은 길에도 다른 꽃이 피고, 같은 나무에도 다른 빛이 머뭅니다.
소풍도 자연과 함께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봄에 만난 소풍과 가을에 만난 소풍이 다르듯, 다음 계절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저희가 만들어가고 싶은 소풍은
그런 공간입니다.
